취사 가능 수영장 포천블루파크 추천(상세리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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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6. 19:08

이웃추가

우리 아이는 어째서인지 물에 대한 공포심이 많아
언젠가 꼭 물에 대한 공포를 없애주고 싶었습니다.
이날 아빠의 바람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이곳 포천블루파크 에서 말이죠^^


추천 이유를 몇 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반말 주의

첫 번째!!!


수영장이지만 워터파크 뺨치는 놀이시설
회전율이 높아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미끄럼을 타고난 뒤 엄청 재밌다를 연발하며
대화하고 있는 며느리와 시엄마


"우리 한번 더 탈래요??"
"그래 더 타자"

뭐 이런 대화를 했던 걸로 기억한다

흥이 넘치시는 내무부 장관님

환갑을 넘기신 우리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내가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엄청 재밌었다. ㅎㅎㅎ

두 번째!!!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수질

포천블루파크 인사말을 찾아보았다
눈의 충혈이 없어서 눈을 뜨고 수영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가 심한 어린아이들이나 피부가 약하신 분들 모두에게 안전합니다.
수영할 때 눈과 코에 물이 들어가도 자극이 덜합니다.
피부에 수분흡수 현상이 없어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수영해도 머리카락이나 수영복 탈색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눈의 충혈이 없어서 눈을 뜨고 수영할 수 있습니다. ???

팩트체크
눈을 떠보았다

오올~~~
진짜 눈이 충혈되지 않았다


굳이 이런 팩트체크를 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 봐도
오올~~~ 깨끗한데~~~
할 만큼 수질상태가 좋아 보였다

세 번째!!!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종류의 풀장

새롭게 개장했다는 유아풀장 높이를 확인해 보았다

어린이 무릎 아래 물높이

모든 연령 때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가 있겠다

하지만 올해로 7세인 우리 아이는
이 풀장에는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다른 수영장을 물높이도 체크해 보기로 했다

저학년 어린이, 유아 풀장 높이는
두 가지가 되시겠다
먼저 분수대가 있는 쪽 풀장을 살펴보면

117CM 정도 되는 우리 딸
허벅지 정도의 물높이

바깥쪽 라인은 약간 더 깊어 허러 약간 위쪽까지
물이 차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가 혼자서도 놀 수 있었고
실제로 물에 적응한 이후부터는 이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음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아빠와 딸
꽁냥꽁냥 대화

"이제 물이 무섭지 않아??"

"응!! 나 물이 너무 좋아!!"


마지막으로
고학년 어린이와 어른이 놀 수 있는 풀장을
확인해 보았다

165cm 아내의 허리 정도의 물높이

우리 엄마랑 미끄럼틀 타면서 얼마나 신나하던지
엄마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이라
앞으로 자주 모시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공간에서 놀지 미리 정해두었다면
예약이 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내가 알려주는 꿀 팁으로 평상 자리를
예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네 번째!!!

취사가 가능하다

고기도 구워 먹고 주류 반입도 가능하다
좋은 날 좋은 기분 낼 만큼만 마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자

많은 준비를 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과일이나 마실 것을 여유 있게
준비했더라면.... 하는 생각
밥은 햇반을 싸가지고 갔지만
데울 수 있는 도구가 없다

하지만 수영장 내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 비치되어 있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했다

그러라고 비치되어 있는 전자레인지가 아니겠지만
사용에 관해서는 관대한 듯하다


나름의 양심으로 여기 편의점에서 많이 샀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편의점도 먹고살아야 하니 우리 전자레인지
사용할 때는 뭐라도 하나 사 먹음서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집시다

실수로 튜브를 놓고 와서 어물쩍 넘어가려 했는데
아이가 나만 튜브가 없다며 툴툴거리긴 하지만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기특해서 하나 사줌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개뿌듯!!!
안 사줬으면 큰일 날 뻔!!!!



반가운 품목 발견

알만한 사람은 아는 한강 라면
이 맛은 정말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말해 뭐 하겠는가!!!

꿀맛

물총이나 음료수 물 맥주 커피
없을 거 없고 가격 크게 비싸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 추천의 이유

다섯 번째!!!

어른을 위한 흡연공간

풀장 놀이공간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수영장 이용 고객에게 크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다

놀러 가서까지 꼭 담배를 피워야겠냐고
나무라지 마라
흡연자들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해 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자
ㅎㅎㅎㅎㅎㅎ

이놈에 성숙한 시민의식은 내가
불리할 때만 튀어나오는 거 같다

이상으로 포천블루파크 를 추천하는 이유
다섯 가지는 끝났고

소소하게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조금만 더 이야기해보겠다

(흡연공간에서 찍은 풍경 사진)


서울과 떨어져 나온 덕분인지
힐링이 되는
맑고 푸른 하늘
그리고 신선한 공기

짐은 많은 고객 편의를 위해 비치되어 있는
구루마 ?? 손수레?? 끌카???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튜브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에어컴프레서  2개

메인 수영장을 기준으로 화장실과 샤워장이
글램핑 존 라인에 하나
평상 존 라인에 하나
글램핑 수박 평상 이용객이
모두 편하게 이용이 가능

(화장실과 샤워장은 붙어 있습니다)

넉넉한 개수의 설거지 싱크대


어른 4명 아이 하나가 갔음에도 여유로웠던 평상의 크기


생각보다 커서 부러웠던 수박 텐트
대략 4인 가족 두 팀 많게는 세 팀까지도
이용 가능할 거 같다
(인당 추가 금액 발생, 평상도 글램핑도 마찬가지)

1박이라면 모를까 이용인원이 많으면 모를까
다소 아쉬웠던 럭셔리 글램핑 존

1박이 가능한 시점은 9월부터 11월까지라고 한다
글램핑은 아는 게 없어 패스

9월에서 11월 중 한 번 방문해서 다시 리뷰하는 걸로!!


매의 눈으로 찾아낸 옥에 티!!!

노란색 체크가 되어 있는 곳이
바로 콘센트가 있는 곳이다
평상 네 개당 2구짜리 콘센트가 붙어있다
네 개의 평상당 두 개라니 전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왠지 반쪽짜리 서비스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나마도 내가 예약한 자리는 AF1
아니 정확히는

AF1,  AF48
AB96,AB49  
AB73 AB72
AF25 AF24


8개의 자리는 평상을 하나 건너가야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멀티탭을
챙겨가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다는 거다

전화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왔는데 이거 멘붕이 왔다

멀티탭을 챙겨와야 한다는 공지가 있다는데
리뷰를 쓰며 찾아봐도 없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잘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아쉬워서 이런 아쉬움이 있네요
지나가는 말로 직원분께 말씀드렸다

정중앙부터 라인을 맞춰서 설비했고
제일 끝 쪽은 비가 오는 상황을 생각해서
설치하지 않았지만 생각이 짧았던 거 같다고 하시며
바로 보안해 주겠다고 피드백이 왔다

우왕!!!!!
이 냥반 이거 이거 멋진 분이구먼!!!



나름 명당자리라고 AF1 자리를 예약한건데
AF1 자리 잡고 가는 사람들 전기 편하게 쓰게 되었다면
그건 바로 내 덕이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9시 정도면 꽉 차버린다

9시 이후에 왔는데 만 차라면
짐은 구루마를 이용해서 옮기고

차량은 바깥쪽에 따로 준비된 주차장에
세운 뒤 수영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평상과 수박 텐트 그리고 글램핑
모두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과하게 몰리지 않아
이점 또한 나에게 너무나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http://www.bluepark.kr/

포천블루파크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봉화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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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대기 생각


빰빰빰 ~~~빰빰빰~빰빰빰~~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오늘은 모든 것이 좋았다.


내 돈 내고
직접 체험하고 즐기고 만족하고 왔습니다.






패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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